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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박근혜 대통령 대국민담화 정리

현재 진행형인 최순실 비선실세 특혜사건

 

모두의 예상대로 문답형식이 아닌 일방적인 통보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구요. 지난 번과는 다르게 약 9분 분량의

담화문을 발표 했습니다.

 

 

 

잘못을 했으면 책임이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필요하면'....바로 전에 잘못을 수용한다고 했던...

 

 

충분히 그런 생각을 하셔야합니다.

 

 

정말 아니길 바랍니다.

 

 

권리는 책임을 동반하는 것입니다.

 

 

무너진 신뢰를 복구하는 것이 첫번째 과제인 듯 합니다.

 

 

 

 

 

전반적인 문제에 대한 책임의 인정과 더불어

교묘한 탈출구를 포함해뒀구나 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라던 질의응답도 없었으며, 수사중 이라는 이유 하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또다른 아쉬웠던 점은

정치적 소명을 위해 가족관계까지 끊었으며,

힘든 시기를 도와준 만큼

'최순실'은 정말 그런 와중에 믿을 수 있었던 사람인데

그런 일을 했을 줄은 몰랐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가족과 왜 멀어졌는지에 대해

모두가 다른 생각을 하고 계실거라 생각됩니다.

 

다소 논리가 부족해보이는

동정심 같은 감성에 소구하는 모습은

한편으로는 이해는 되지만

지금 상황에서 할 말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가장 관심이 가던 이슈 세가지는 아래와 같은데요

 

최순실 의혹 자세한 설명·사과
책임총리제 운영 구상

검찰 수사에 대한 입장 표명

최순실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중'이라

구체적 언급을 피했고,

책임총리제 운영 구상은 언급도 없었으며,

검찰 수사의 경우 특검까지 수용하겠다고

했으나....'필요시'라는 말이 걸리더라구요.

 

아래 전문을 중앙일보에서 퍼왔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번 담화문을 계기로 조금이라도 울분을 씻어내고 싶었던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을지, 오히려 화가 될지는

내일 있을 2차 촛불집회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