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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비아그라] 청와대 비아그라 대량 구입과 비정상회담 성지 순례

잠잠할 날이 없다. 매일매일 새로운 사실이 까발려진다. 어느 정도는 여태 정권에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었을만 한 일들도 포함되지만, 지금 위세가 무너진 정권에 대한 언론의 마녀사냥식 보도도 한편으로는 무섭다 싶다. 


오늘은 '비아그라'가 키워드로 뜨겁다. 비아그라란?



원래는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된 것이었으나 임상실험 과정에서 남성 발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발기부전 치료제로 쓰이게 되었다.
비아그라가 발기를 돕는 원리는 비아그라의 원료인 실데나필이 남성이 성적으로 흥분할 때 생성되는 ‘사이클릭 GMP’라는 화학물질의 분비를 돕는 동시에 발기저해 물질인 ‘PDE 5(포스포디에스테라아제)’를 분해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비아그라 이전의 발기부전 치료법은, 약물의 경우 크게 효과가 없었고, 페니스에 약물을 주입하거나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러한 방법은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았다. 따라서 다른 약물에 비해 효과가 월등히 높고, 경구 복용을 하는 비아그라의 개발은 발기부전으로 고민하는 남성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임상실험 결과, 부작용은 비아그라 복용자 약 2.5%에서 안면 부종, 오한, 무력감, 알레르기 등의 가벼운 부작용이 나타났고, 드물게 심장혈관계, 소화계, 근골격계, 신경계 등에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로 인해 9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비아그라를 전문의 처방에 의해서만 판매하도록 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아그라 [Viagra] (두산백과)



 청와대가 일명 ‘태반주사’로 불리는 영양·미용 주사제를 대량 구입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구매 목록에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 팔팔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라이넥주·멜스몬주(일명 태반주사), 루치온주(백옥주사), 히시파겐씨주(감초주사), 푸르설타민주(마늘주사) 등은 치료보다 영양, 미용 목적으로 쓰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청와대는 지난해 12월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비아그라를 60정(37만5000원) 구매했고, 같은 달 비아그라의 복제약인 한미약품 팔팔정 50밀리그램을 304개(45만6000원)도 샀다. 비아그라는 원래 심혈관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심장질환 치료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공식적으로 위촉된 청와대 주치의와 자문단, 의무실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경호원 등 청와대 전 근무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정상적으로 구매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비아그라와 팔팔정에 대해서는 아프리카 순방 전, 고산병 치료 예방을 위해 구매했다고 밝혔지만 고산병을 위한 약이 따로 있는데 왜 굳이 그 약품들을 구매 했느냐는 비난 여론이 거세다. 너무 가지가지 한 듯 하다. 다 우리 세금인데 말이다. 아픈것도 아니고 영양, 미용 목적의 싸지도 않은 그것도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한 약품들을 저리도 구매를 했을까? 저 것도 예우고 복지인가? 그놈의 관직이 먼지 아직 중세봉건시대에 살고 있는 기분이다.



뿐만아니라, 지난 2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이 성지순례지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이 출연해 의학 상식을 전했다. 남궁인은 "연구진들이 실제로 놀랐다"면서 발기부전 치료심장병 치료를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능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장병에도 쓰고 고산병에도 쓴다"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약 들고 있다가 걸리면 고산병 때문에"라면서 변명하면 되겠다"고 말했다. 남궁인은 "사람들이 네팔에 간다며 받아간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늘 발표를 미리 예상이라도 한 것처럼 묘하게 들어 맞는 내용이고 성시경의 한 마디가 우리 속을 시원하게 긁어 준다. 만약 오늘 이후 방송예정이었다면 이 내용이 송출 될 수 있었을까? 요즘 JTBC 행보와 지능을 보자면, 간접적으로 날린 한방 아닌가 하고도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