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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우리집

[자반패각항]새 식구를 맞이하다_컴프리 숨부쉘


컴프리는 키워보고 싶고, 평범한 건 싫코

어항은 자반 한정적이니..

구글링을 통해 다양한 컴프리들과 칼부스류를 찾아보았고,


저에게 꼭 맞는 녀석을 찾았습니다. 이름하여....

Altolamprologus Compressiceps Sumbushell 


줄여서 컴프리 숨부쉘 이라고 하며, 한때 우리나라에도 많은 인기를 누렸다고 합니다


컴프리로 분류되지만 가장 작은 드워프 종으로 분류되며, 알토종이나 패각종에 가까운 습성을 보인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힘들었던 것은 현재 이녀석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 혹은 수족관을 구한다는 것이 엄청 힘들다는 것


다행이 수원에 탕어전문 수족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러던 찰나!! 마침내!!


'서울 출장스'


다른 무엇보다 먼저 든 생각은 

'앗싸 내려오는 길에 수원 들렸다가 봉달질 해와야지..!'


꿈에 그리던 꿈꾸는수족관에 들려 보고 싶었던 사장님도 뵙고 탕어의 매력에 관한 수업을 듣고 기차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자리가 협소해 발사이에 끼고 그 시간내내 함께왔네요 얼마나 설레였는지요...ㅎ


넓직한 이마에 위로 툭 튀어나온 각진 입술, 특유의 꿍~ 한표정

사람들이 왜 컴프리류를 좋아하나 이해가 잘 가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지금은 완전 다르게 보이네요. 저 병풍미 하며, 자유로운 발색변화, 그리고 먹이를 낚아 챌 때의 날렵함


먼 길이었지만, 참 데려오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하지만 할껀 다 한 물맞댐 과정을 거치고 시밀리스들이 살고 있는 자반항에 풀어 줍니다.

겁은 어찌나 많은지 냉큼 숨어 모습을 보여줄 생각을 안합니다.



약 사흘이 지났을까?

드디어 녀석들이 모습을 나타내고 비트에도 슬슬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다음편엔 적응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